기자명 박헌석 기자

독일 연방내무부 조달청 발주…8~10kVA급 발전기 및 전력 장비 공급
인도적 지원 목적으로 투입 예정…포터블파워 부문 공공 수주 경쟁력 입증

독일 연방내무부 조달청이 공개한 낙찰 공고 일부. 유럽연합 전자조달시스템(TED) 캡처.

두산밥캣이 독일 정부의 긴급 인도적 지원용 발전기 조달 입찰을 수주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포터블파워(이동식 발전기 등) 부문이 유럽 공공조달 시장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8일 유럽연합 전자조달시스템(TED)에 따르면 두산밥캣 독일 법인은 독일 연방내무부 조달청이 발주한 발전기 및 전력 장비 공급 계약을 최종 낙찰받았다.

공급 품목은 8~10kVA급 발전기를 비롯해 파워스테이션, 케이블 세트, 건설용 전력 분배기, 조명탑 등이다. 원문 공고에 따르면 이 장비들은 오직 긴급 인도적 지원 목적으로만 쓰이며, 독일 정부가 납품받은 뒤 목적지 국가로 운송을 조직할 예정이다.

독일 연방내무부 조달청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전력망이 파괴된 지역의 민간 및 구호 시설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규모 발전기 조달을 진행해왔다. 이번 조달 물량 역시 전력난을 겪는 구호 현장의 필수 인프라를 복구하는 데 쓰인다.

이번 수주는 두산밥캣의 포터블파워 부문이 유럽 시장에서 거둔 의미 있는 공공조달 성과다. 포터블파워는 건설 현장이나 재난 구역 등에 전력과 압축 공기를 공급하는 장비다. 두산밥캣은 2023년부터 해당 제품군의 브랜드를 기존 '두산'에서 '밥캣(Bobcat)'으로 통합하며 글로벌 마케팅을 일원화했다.

이어 2024년에는 유럽 시장 규격과 배출가스 기준에 맞춘 신형 휴대용 발전기 라인업을 출시하는 등 현지 맞춤형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이번 입찰에서 독일 정부 기관의 까다로운 요구 조건을 충족하며 낙찰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기업·정부 간 거래(B2G) 물량 확보도 예상된다.

실제 두산밥캣의 포터블파워 사업은 북미 건설 호조와 제품 다각화에 힘입어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 3분기 기준 두산밥캣의 포터블파워 부문 매출액은 9900만 달러(약 138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의 전체 매출 역시 환차손 등 외부 요인에도 불구하고 3% 늘었다. 소형장비 수요가 지속되고 지게차 등 산업차량 판매가 회복세를 보인 결과다. 회사는 이번 발전기 조달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 내 영업망 강화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 이 기사는 랑펀미디어 AI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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