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헌석 기자
  • 입력 2026.11.05 15:00
  • 수정 2026.11.05 15:05

3분기 실적 발표서 라인 검증 완료 및 마일스톤 수령 공식화
한국 내 상업용 전해질 합작법인(JV) 설립 논의도 진전

AI 생성이미지.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가 SK온과의 전고체 배터리 생산 라인 설치 계약(LIA)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주요 설비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양사는 본격적인 양산 체제 구축을 겨냥한 새로운 협력 계약 논의에 착수했다.

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된 솔리드파워의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솔리드파워는 SK온과의 생산 라인 설치 계약에 따른 검증을 마치고 관련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했다. 솔리드파워는 이와 함께 현재 SK온과 새로운 협력 계약을 맺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양사는 2024년 1월 연구개발(R&D) 라이선스, 전해질 공급, 생산 라인 설치 등을 포괄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중 라인 설치 계약은 솔리드파워의 미국 콜로라도 파일럿 라인을 본떠 SK온 대전 시설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이번 마일스톤 수령은 해당 설비가 목표한 설계 및 성능 기준을 충족해 성공적으로 인도됐음을 의미한다.

솔리드파워는 설비 구축과 더불어 주요 소재 공급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중 SK온과 삼성SDI 등 주요 고객사에 테스트 및 자체 개발을 위한 고체 전해질 소재를 제공했다. 솔리드파워의 3분기 제품 매출 24만3000달러(약 3억4000만원) 역시 대부분 SK온과의 계약 수행 과정에서 발생했다.

상업용 전고체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한국 내 투자도 가시화되고 있다. 솔리드파워는 상업용 전해질 생산을 위해 한국의 선도적인 배터리 소재 기업들과 합작법인(JV) 설립 논의를 진전시켰다. 존 반 스코터 솔리드파워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상업용 규모의 전해질 제조 역량을 확립하기 위해 한국 내 합작법인 설립 논의를 진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솔리드파워 자체의 소재 생산 역량 확대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차세대 연속 전해질 생산 라인인 '모비우스(MOBIUS)'에 소재를 투입하기 시작했으며, 2026년 말까지 전체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모비우스 가동이 본격화되면 연간 45톤의 전해질 생산 능력이 추가돼 회사의 총 생산 능력은 연 75톤으로 늘어난다.

한편, 솔리드파워는 3분기 말 기준 3억9760만 달러(약 556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부채는 없는 상태다. 탄탄한 자본력과 파일럿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뿐만 아니라 드론, 방위 산업, 휴머노이드 로봇 등으로 전해질 기술 적용 분야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 이 기사는 랑펀미디어 AI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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