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6.11.06 23:27
- 수정 2026.11.06 23:35
미 매체의 '외교 갈등으로 인한 협력 중단' 보도 반박
조 대표 "우크라이나 방어 돕는 것은 큰 영광"

한국 방산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뉴타입인더스트리즈가 자사 AI 소프트웨어 '바바라(Barbara)'의 우크라이나군 시험 중단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양국 간 외교 갈등이 민간 방산 협력 단절로 이어졌다는 우려를 일축하며, 현지 전장에서의 기술 검증을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우크라이나 군사 매체 밀리타르니(Militarnyi) 등에 따르면 조성원 뉴타입 대표는 바바라 시험 중단설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미국 매체 더디플로맷(The Diplomat)은 지난 5일 조 대표 발언을 인용해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외교 갈등 여파로 우크라이나 당국이 시험 중단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조 대표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 자체를 부인하며 보도 내용이 오보라는 입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본인을 포함해 뉴타입의 어떤 관계자도 더디플로맷 소속 기자와 이 문제에 대해 대화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 대표는 밀리타르니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인들이 자국을 방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은 나와 뉴타입에 가장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교적 마찰과 무관하게 우크라이나 현지 부대와의 협력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바바라는 뉴타입이 개발한 음성 기반 AI 표적 처리 시스템이다. 전방 관측병이 스마트폰 등을 통해 음성으로 표적 정보를 보고하면, AI가 사격 지휘관이 즉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문자로 변환한다.
이 시스템은 무전과 수기 타이핑에 의존해 10분 이상 걸리던 타격 소요 시간을 수초 이내로 단축했다. 기존 방식 대비 정보 처리 속도를 약 850배 높여 표적 탐지부터 타격 결심으로 이어지는 연쇄 과정의 병목 현상을 해결한다.
뉴타입은 캐나다 컨설팅 기업 리액션그룹(Reaktion Group)의 주선으로 우크라이나군 2개 여단과 협력해 바바라 현장 시험을 진행해 왔다. 잘못된 좌표나 민간인 밀집 지역 타격 가능성을 사전에 경고하는 기능을 갖춰 현지 포병 부대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회사는 오는 2026년 말까지 현지 실증 시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12년간 포병 장교로 복무한 조 대표가 2025년 6월 설립한 뉴타입은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돕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창업 5개월 만에 미국 법인을 세우고 해외 현장에서 실제 사용된 이력을 확보해 신뢰를 구축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현재 뉴타입은 우크라이나 92여단과의 전투 실험 외에도 미 육군 부대에서 적용 테스트를 진행하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혁신 프로그램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장주기 획득 체계를 고수하는 국내 방산 계약 시스템의 한계를 피해, 해외 전장에서 먼저 운용 실적을 쌓는 데 주력하고 있다.
※ 이 기사는 랑펀미디어 AI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