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형진 기자
  • 입력 2026.11.06 18:01
  • 수정 2026.11.06 18:05

1년 이상 주식 보유한 개인 투자자 대상 주주우대제도 신설
이커머스 이용 촉진 및 중장기 투자자 확보해 기업가치 제고

AI 생성이미지.

네이버 관계사 라인야후가 자사 주식을 장기 보유한 주주들에게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쓸 수 있는 쇼핑 상품권을 지급한다. 개인 투자자 기반을 넓히고 중장기 투자를 유도해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자사 플랫폼 이용을 직접적으로 촉진해 이커머스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하려는 목적도 담겼다.

5일 라인야후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주주우대제도를 공식 신설했다고 도쿄증권거래소를 통해 발표했다. 매년 3월 31일을 기준으로 라인야후 주식을 5000주 이상 보유하고, 이를 1년 이상 유지한 주주가 대상이다. 첫 혜택 기준일은 2027년 3월 31일로 설정됐다.

지급되는 혜택은 '야후! 재팬 쇼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이다. 보유 주식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5000주 이상 1만주 미만 보유 주주에게는 2만5000엔(약 22만5000원), 1만주 이상 5만주 미만은 5만엔, 5만주 이상 10만주 미만은 25만엔, 10만주 이상 보유 주주에게는 최대 50만엔(약 4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상품권은 매년 7월경 우편으로 안내되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내 거주자에 한해 일부 매장을 제외한 야후 쇼핑에서 사용할 수 있다. 타인 양도는 불가능하다.

이번 주주환원책은 라인야후의 최근 실적 성장세와 맞물려 있다. 라인야후는 이날 공개한 2026 회계연도 2분기(7~9월) 실적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고,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0.9% 늘었다고 밝혔다. 페이페이 등 주요 금융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실적에 반영됐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주당순이익(EPS) 및 배당금 전망치도 모두 상향 조정하며 주주 친화 정책을 한층 강화했다.

일본 상장사들 사이에서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주우대제도는 개인 투자자를 유치하는 주요 수단으로 활용된다. 라인야후는 현금 배당 확대에 그치지 않고, 자사 이커머스 채널을 혜택으로 제공해 락인(Lock-in) 효과를 노리고 있다. 현재 일본 이커머스 시장은 아마존재팬, 라쿠텐 등 대형 플랫폼 간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라인야후는 자사 주주들을 플랫폼의 충성 고객으로 유입시켜 시장 점유율을 방어하고, 추가적인 거래액 확대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라인야후는 이번 제도를 통해 주주들이 자사 비즈니스와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식 보유 요건이 세 차례의 주주명부 기준일(3월 말, 9월 말, 이듬해 3월 말)을 연속으로 충족해야 하는 만큼, 실제 주주 수 증가와 거래 동향에 미치는 영향은 첫 지급 시점인 2027년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인야후는 2027년 첫 상품권 지급을 시작으로, 주주들의 자사 서비스 이용을 지속적으로 독려하며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

※ 이 기사는 랑펀미디어 AI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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