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6.11.06 00:01
- 수정 2026.11.06 00:05
미국 임상 1상 중간 결과서 체중 13.5% 감소 확인
내년 1분기 전체 결과 발표 후 임상 2상 진입 계획

동아에스티의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MetaVia)가 비만 및 대사성 간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1상에서 간 지방과 체중을 동시에 줄이는 효과를 입증했다. 비만 치료에 이어 대사 이상 및 알코올 관련 간질환(MetALD) 등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간 질환 치료제로 개발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5일(현지시간) 메타비아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정밀 간 심포지엄'에서 신약 후보물질 'DA-1726'의 임상 1상 파트 3B 중간 데이터를 발표했다. 건강한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16주간 주 1회 투여한 결과 위약군 대비 간 지방은 68%, 체중은 13.5% 감소했다.
세부 자기공명영상(MRI) 하위 연구에 참여한 투약군 12명 중 10명(83%)은 30% 이상의 간 지방 감소율을 기록했다. 기저 간 지방 수치가 5% 이상이었던 환자 5명은 투약 후 전원 5% 미만의 정상 범주로 진입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체성분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메타비아에 따르면 DA-1726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내장지방과 복부피하지방을 각각 22%, 19% 줄이면서도 허벅지 근육량 감소폭은 9%에 그쳐 상대적으로 근육을 보존했다.
당뇨병이 없는 참가자들의 당화혈색소(HbA1c) 수치는 평균 5.79%에서 5.33%로 낮아졌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9주 차 이후 새로운 위장관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으며, 부작용으로 인한 임상 중단 사례는 없었다.
DA-1726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는 이중 작용제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이 유사한 기전의 '서보두타이드'를 비만 및 간질환 치료제로 개발하며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서보두타이드는 임상 2상 48주 투여 결과 평균 간 지방 감소율 58.7%를 기록한 바 있다.
메타비아는 동아에스티로부터 DA-1726의 글로벌 권리를 이전받아 임상을 주도하고 있다. 2027년 1분기 임상 1상 파트 3A와 3B의 전체 데이터를 공개하고, 같은 해 하반기 최대 150명 규모의 임상 2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김형헌 메타비아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약 16주 만에 위약 대조 간 지방이 68% 감소한 것은 DA-1726을 간 질환으로 확장하기 위한 강력한 임상적 근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랑펀미디어 AI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