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6.11.05 17:26
- 수정 2026.11.05 17:30
고와군 보건당국 일각 "기존 기기와 호환 불가" 반대 전단
현지법인 "기기도 함께 공급" 반박하며 48시간 내 사과 촉구
현지 생산 인증(TKDN) 74% 무기로 공공시장 공략 중 마찰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인도네시아 지방정부의 결핵 진단 기기 조달 사업을 둘러싼 호환성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현지 생산 인증을 바탕으로 공공 조달 시장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진입 장벽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5일 인도네시아 매체 팍투알넷 등에 따르면, 최근 남술라웨시주 고와(Gowa)군 일각에서 2026년도 결핵 분자진단(TCM) 카트리지 조달 계획에 반대하는 전단이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와군 보건국 일부 관계자와 결핵 감독관 등은 새로 도입될 제품이 일선 보건소에 설치된 기존 TCM 기기와 호환되지 않으며, 보건부 기술 지침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에 에스디바이오센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은 공식 서한을 내고 제기된 의혹을 반박했다. 회사는 조달 예정인 현장분자진단기기 '스탠다드 M10(Standard M10)' 진단 카트리지가 인도네시아 보건부의 사양을 모두 충족한다고 밝혔다. 호환성 문제에 대해서는 진단 카트리지뿐만 아니라 이를 구동할 수 있는 기기 일체를 함께 공급해 결핵 검사 수요를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시스템 연동성과 기술적 적합성도 강조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스탠다드 M10이 인도네시아 국가 결핵정보시스템(SITB)과 이미 연동되어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도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일방적인 주장으로 자사 제품의 평판이 훼손됐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세웠다. 회사는 전단 유포자 등에게 48시간 이내에 주장을 철회하고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현지법인 측은 "이를 무시할 경우 관련 문제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논란의 기저에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자국 제품 우선 구매 정책이 자리 잡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결핵 진단 카트리지는 인도네시아 자국부품사용비율(TKDN) 74.62%를 인정받은 현지 생산 제품으로, 내수용 의료기기 유통허가(AKD)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조달이 공공 입찰 시 자국 제품을 우선시하는 현지 규정에 부합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인도네시아는 결핵 환자가 많은 대표적인 국가로, 정부 차원의 진단 기기 확충 사업이 활발하다. 다국적 기업의 장비가 선점하고 있던 공공 진단 시장에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높은 TKDN 점수를 앞세워 진입하면서, 기존 인프라와의 호환을 중시하는 현장과 마찰이 발생한 상황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카트리지와 기기 자체를 함께 공급하는 방식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 이 기사는 랑펀미디어 AI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