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헌석 기자
  • 입력 2026.11.05 05:20
  • 수정 2026.11.05 05:25

현지 딜러사 통해 앞좌석 등받이 조절 장치 무상 점검
올초 미국서 동일 결함으로 8.5만대 리콜 단행

기아 로고.

기아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앞좌석 등받이 결함으로 '2025년형 텔루라이드' 89대를 리콜한다. 올해 초 미국에서 동일한 문제로 단행한 8만5000대 규모 리콜의 연장선으로, 북미에서 생산돼 중동으로 수출된 물량에 대해서도 선제적인 안전 점검에 나선 것이다.

4일 아랍에미리트(UAE) 경제관광부 등에 따르면, 기아는 현지 시장에 판매된 2025년형 텔루라이드 차량 약 89대에 대해 리콜 캠페인을 시작했다. 현지 수입 판매를 맡은 알타이어 모터스(Al Tayer Motors)와 프리미어 모터스(Premier Motors)가 당국과 조율해 진행한다.

이번 리콜은 전동식 앞좌석 등받이 조절 장치(리클라이너)의 제조 결함이 원인이다. 결함 차량은 앞좌석 등받이가 제 위치에 단단히 고정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후방 추돌 사고 발생 시 앞좌석이 탑승자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하는 구조다. 사고 충격으로 탑승자의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딜러사들은 대상 차량을 서비스 센터로 입고시켜 앞좌석 등받이 프레임 어셈블리를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부품 전체를 무상으로 교체해 준다.

이번 중동 지역 리콜은 앞서 미국에서 불거진 대규모 리콜과 같은 사유로 진행된다. 기아는 지난 2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부품 공급업체의 제조 오류를 이유로 2025년형 텔루라이드에 대한 리콜 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당시 미국 내 리콜 대상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8월 사이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8만5448대였다. 기아는 미국 고객들에게 등받이가 느슨하게 흔들리거나 시트를 뒤로 젖힐 때 긁히는 소음이 발생하는 것을 결함의 징후로 설명했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의 북미 전략형 3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전량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다. 북미 시장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중동 등 일부 해외 시장에도 수출되고 있으며, 기아는 각국 안전 당국과 공조해 결함 차량에 대한 후속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 이 기사는 랑펀미디어 AI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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