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헌석 기자
  • 입력 2026.11.04 02:59
  • 수정 2026.11.04 03:05

美 현지 자문사와 손잡고 턴키 제조 장비 시장 공략
모듈 및 팩 제조 프로젝트 집중…"신뢰할 수 있는 생산 지원"

LG전자 로고.

LG전자 생산기술원(LG PRI)이 북미 배터리 제조 장비 시장 공략을 가속하기 위해 현지 자문사와 손을 잡았다. 북미 지역에 급증하는 배터리 공장의 수율 향상과 생산 안정화를 돕는 '턴키(일괄 수주)' 솔루션을 앞세워 외부 고객사를 확보할 계획이다.

4일 LG전자 생산기술원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성장 자문사 '라텔 컨설팅'을 북미 대외 대행사로 전격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북미 배터리 시장을 우선적으로 겨냥해 고객 기반을 넓히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은 가전, 디스플레이,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축적한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외부 제조사로 확장하고 있다. 배터리 분야의 경우 전 세계 260개 이상, 미국 내 76개의 생산 라인 구축을 지원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전극 생산부터 셀 제조, 모듈 및 팩 조립까지 아우르는 시스템 통합 역량을 갖춘 LG전자 생산기술원은 라텔 컨설팅과 함께 모듈 및 팩 제조 프로젝트에 우선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기적인 고객 요구에 대응하고 현지 레퍼런스를 구축해 배터리 제조 전반으로 사업을 넓혀갈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팩토리 시장 규모는 2030년 2685억 달러(약 37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스마트팩토리 부문에서 조 단위 외부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수주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황원재 LG전자 생산기술원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상무)은 "우리의 배터리 제조 역량은 생산 라인을 직접 개발하고 통합하는 현장 경험을 통해 구축됐다"며 "라텔과의 협력으로 북미 고객들에게 전문성을 제공하고, 그들의 제조 계획이 신뢰할 수 있는 생산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찰리 파커 라텔 컨설팅 수석 컨설턴트는 "북미는 놀라운 속도로 배터리 및 첨단 제조 역량을 구축 중이며 가장 어려운 부분은 공장 건설이 아니라 수율과 품질 목표를 빠르게 달성하는 것"이라며 "수십 년간 생산 라인을 다듬어 온 LG의 경험을 지역 제조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랑펀미디어 AI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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