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6.11.03 20:58
- 수정 2026.11.03 21:05
'글로벌X 차이나라이프 프랭클린 ETF' 9일부터 본토 거래 시작
스탁커넥트 편입 ETF 총 4개로 늘어…본토 기관 자금 유입 기대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의 '글로벌X 차이나라이프 프랭클린 홍콩·미국 주식 셀렉트 ETF'가 중국 본토 투자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사우스바운드 스탁커넥트' 적격 종목으로 신규 편입됐다. 중국 본토의 막대한 유동성을 흡수하며 홍콩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일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자사 글로벌X 브랜드의 해당 ETF가 사우스바운드 스탁커넥트에 편입돼 오는 9일부터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상장된 이 상품은 홍콩 상장 고배당주 65%와 미국 상장 초대형주 35% 등 총 45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셀렉트 마켓 모더레이트 지수'를 추종한다. 홍콩 달러, 위안화, 미국 달러 등 3개 통화로 거래가 가능하다. 홍콩 고배당 기업의 안정적인 수익과 미국 대표 기업의 성장성에 동시에 투자하려는 수요를 겨냥한 상품이다.
이번 승인으로 미래에셋 글로벌X가 사우스바운드 스탁커넥트를 통해 본토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ETF는 총 4개로 늘어났다. 앞서 '항셍 테크 ETF', '항셍 고배당 수익률 ETF', 'MSCI 차이나 ETF'가 적격 종목으로 편입된 바 있다.
사우스바운드 스탁커넥트는 중국 본토 투자자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주식과 ETF를 매매할 수 있도록 한 교차 거래 제도다. 특히 지난 9월 중국 금융당국이 자국 보험사들의 스탁커넥트 연계 홍콩 상장 ETF 투자를 전격 허용하면서 본토 기관 자금의 대규모 유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현지 증권가인 화타이증권은 중국 보험사들이 자산의 1%만 이들 ETF에 배분해도 약 4000억위안(약 77조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산했다.
본토 투자자들의 홍콩 ETF 투자 규모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올해 1~7월 사우스바운드 스탁커넥트를 통한 ETF 일평균 거래대금은 58억홍콩달러(약 1조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8.7% 급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수익 지향적 투자와 글로벌 혁신 테마를 하나의 전략으로 통합한 이번 ETF를 통해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원하는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자금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 본 기사는 랑펀미디어의 AI 분석 엔진을 통해 수집·검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