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형진 기자
  • 입력 2026.11.02 15:09
  • 수정 2026.11.02 15:15

진흙·험지·고속도로 아우르는 SUV 전용 타이어 4종 전시
비포장도로용 타이어 장착한 WRC 랠리카로 모터스포츠 기술력 입증

AI 생성이미지.

한국타이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전시회 '2026 세마쇼(SEMA Show)'에 참가해 SUV 전용 타이어 '다이나프로(Dynapro)' 라인업과 WRC 랠리카를 공개한다. 모터스포츠 대회와 극한의 환경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앞세워 북미 경트럭 및 오프로드 타이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일 한국타이어 미국법인(Hankook Tire America Corp.)에 따르면, 회사는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다이나프로 타이어 4종과 맞춤형 오프로드 차량 2대, 국제자동차연맹(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랠리카를 전시한다.

매년 11월 열리는 세마쇼는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14만 명 이상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및 튜닝 업계 관계자가 찾는 글로벌 무역전시회다. 한국타이어는 부스에 진흙 지형용 '다이나프로 MT2', 험지용 '다이나프로 XT', 전천후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Xtreme)', 고속도로용 '다이나프로 HT2' 등 주행 환경별로 세분화된 4가지 제품을 배치한다.

전시 현장에는 타이어의 실제 장착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특수 개조된 차량들이 함께 등장한다.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을 장착한 닛산 엑스테라(Nissan Xterra) 기반의 트레일파인더(TRAILFINDER) 모델과 다이나프로 MT2를 장착한 도넛 미디어(Donut Media)의 바하 버그(Baja Bug)가 전시 공간을 채운다. 4일에는 도넛 미디어의 진행자들이 직접 부스를 방문해 오프로드 주행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모터스포츠 기술력의 집약체인 WRC 랠리카도 전시된다. 해당 차량에는 비포장도로 전용 랠리 타이어인 '다이나프로 R213'이 장착됐다. 다이나프로 R213은 자갈과 흙길 등 거친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고 고속 주행 시 안정적인 접지력과 정밀한 핸들링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경기용 제품이다. 한국타이어는 2025년 시즌부터 WRC의 모든 클래스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북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세마쇼를 비롯해 북미 최대 오버랜딩 전시회인 '오버랜드 엑스포(Overland Expo)', 오프로드 레이싱 대회 '킹 오브 더 해머스(King of the Hammers)' 등 주요 자동차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가혹한 주행 환경과 모터스포츠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양산형 SUV 및 경트럭 타이어 개발에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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