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헌석 기자
  • 입력 2026.11.01 07:52
  • 수정 2026.11.01 07:55

29일 하노이 ROX Tower R&D 센터서 전략 협력 체결
韓 무인 물류 기술과 越 생산라인 구축 역량 결합해 시너지

CNC VINA 페이스북 게시글 캡쳐

물류 자동화 솔루션 기업 엔스퀘어(Nsquare)가 베트남 자동화 설비 기업 CNC VINA와 전략적 협력 협약을 맺었다. 한국의 물류 로봇 기술과 베트남 파트너사의 현지 생산라인 구축 역량을 결합해 동남아시아 스마트팩토리 시장 진출을 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31일 CNC VINA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9일 베트남 하노이 ROX Tower에 위치한 CNC VINA R&D 센터에서 전략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엔스퀘어는 2002년 설립된 한국의 스마트팩토리 물류 자동화 솔루션 기업이다. 무인운반차(AGV)와 자율주행 물류로봇(AMR)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작한다. 적재 중량과 이송 방식을 현장 조건에 맞춰 설계하는 맞춤형 차량 공급에 강점이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양산 라인에 24건 이상의 자동화 프로젝트를 납품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파트너로 나선 CNC VINA는 2007년 설립된 베트남의 자동화 기계 및 생산라인 설계·제조 기업이다. 자동차, 오토바이, 전자제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진출한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조립 및 포장 라인을 구축해왔다. 현지 건설 현장에 인력을 직접 투입해 칠러, 공조설비(HVAC) 등 공장 인프라 설치까지 일괄 수행할 수 있는 조직력을 갖췄다. 최근에는 하노이 ROX Tower 33층에 신규 R&D 센터를 열고 로봇을 활용한 정밀 제어 등 자동화 솔루션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베트남 내 제조 공장들의 물류 자동화 수요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앞서 중국 천진과 필리핀에 이어 베트남으로 설비 공급을 늘려온 엔스퀘어는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망을 발판 삼아 베트남 스마트팩토리 시장 진출을 한층 확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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