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6.10.31 17:16
- 수정 2026.10.31 17:20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서울아산병원도 잇따라 방문해 협력 논의
의료·투자·도시계획 분야에서 한국과 파트너십 확대 추진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 및 기관 대표들이 방한 중인 셰이카 라티파 빈트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문화예술청장 고위 대표단과 연쇄 회동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글로벌 기업들의 중동 및 국제 시장 진출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가운데, 한국과 의료·투자·도시계획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최근 서울을 방문한 라티파 청장과 두바이 고위 대표단은 신유열 부사장, 정영균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과 잇따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한은 헬스케어, 투자, 도시계획, 문화유산 보존 분야에서 한국 기업 및 기관의 전문성과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확장할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라티파 청장은 신유열 부사장과 만나 롯데그룹의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 양측은 글로벌 기업들이 경제적 강점과 전략적 위치를 갖춘 두바이와 아랍에미리트를 활용해 지역 및 국제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2023년 말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으로 선임된 신 부사장은 바이오와 헬스케어 등 그룹의 신사업 관리와 제2의 성장 엔진 발굴을 주도하고 있다.
대표단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를 방문해 정영균 회장과 면담하고, 건축 설계 및 도시계획·개발 분야의 주요 프로젝트 발표를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2023년 기준 23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국내 주요 건축설계 기업으로, 공항 설계와 하이엔드 주거시설 등 신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박승일 병원장과 만나 헬스케어, 의료 혁신, 과학 연구 분야의 발전상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뉴스위크가 선정한 '2023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종합 29위에 오른 서울아산병원은 2024년 한 해에만 아랍에미리트 환자를 포함해 1만9482명의 외국인 환자를 진료하며 글로벌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라티파 청장은 이번 방한 기간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도 만나 의료 및 사회복지 서비스 개발에 관한 한국의 경험을 공유했다. 양측의 만남에서는 서비스 품질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 및 첨단 기술 활용 방안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