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6.10.31 07:50
- 수정 2026.10.31 07:55
11개국 의료 전문가 35명 참석해 최신 톡신 시술법 논의
FDA 승인 이후 연평균 57% 성장 등 글로벌 성과 강조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글로벌 미용·성형 의료진을 대상으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학술 행사를 마쳤다. 회사는 이를 기점으로 해외 주요 오피니언 리더(KOL)들과 학술 네트워크를 다지고,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31일 대웅제약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NMC 익스클루시브 글로벌 KOL 서밋 발리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NMC'는 대웅제약의 자체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인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ABOTA Master Class)를 뜻한다. 행사에는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중동, 중남미 등 11개국에서 35명의 미용·의료 전문가가 참석해 보툴리눔 톡신의 임상적 발전과 향후 방향성을 논의했다.
행사는 '형성된, 형성 중인, 다음은 무엇인가(SHAPED – SHAPING – WHAT’S NEXT)'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첫날 자문 세션에서는 이마, 미간, 눈가 주름부터 턱 근육, 하안면, 체형 교정에 이르는 다양한 부위의 톡신 활용 사례가 공유됐다. 이어 원탁 토론에서는 국가별 임상 사례와 시술 기법을 비교하고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모색했다.
2일차에는 실제 임상 사례에 기반한 심층 교육이 이뤄졌다. 브라질의 알렉산더 나시프 박사가 안면 해부학을, 인도네시아의 아네시아 타니아 전문의가 자체 톡신 시술법 '나보리프트'와 '나보글로우' 적용 경험을 발표했다. 대만 전문의는 편두통 치료 목적의 보툴리눔 톡신 활용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다목적 공유 오피스 '비워크 울루와뚜'와 현지 미용 클리닉 '뉴룩'을 방문해 한국형 시술 인프라를 체험했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이후 2025년까지 연평균 57%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6월에는 2014년 출시 이후 12년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어서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NMC 익스클루시브는 여러 국가의 저명한 의료진이 모여 보툴리눔 톡신의 미래를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과학적 협력을 강화해 대웅제약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주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