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6.10.30 07:58
- 수정 2026.10.30 08:05
내년 3월 뉴델리 개최, 24만원 플래티넘석 등 전 좌석 매진
엔하이픈, TXT 등 출격, 하이브 "인도는 성장의 핵심 시장"

하이브의 첫 해외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인도에서 선예매 오픈 20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거대 음악 시장인 인도를 공략하려는 하이브의 '멀티 홈' 전략이 현지 팬덤의 높은 수요를 확인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8일 행사 주최 측에 따르면, 전날 인도 최대 예매처 북마이쇼(BookMyShow)에서 진행된 '위버스콘 페스티벌 인디아(Weverse Con Festival India)' 마스터카드 독점 선예매가 시작 20분 만에 5개 전 좌석 등급이 모두 동났다. 이 페스티벌은 2027년 3월 27일부터 이틀간 뉴델리 야쇼부미(Yashobhoomi) 야외 엑스포 사이트에서 열린다. 위버스콘이 한국 외 국가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켓 가격은 일반석 2499루피(약 4만1000원)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라운지 1만 4499루피(약 24만원)까지 5개 등급으로 나뉘었다. 플래티넘 티켓 구매자나 별도의 사운드체크 패스를 구매한 팬들은 본 공연 전 아티스트들의 리허설 무대를 미리 볼 수 있다. 선예매 분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남은 좌석은 30일 북마이쇼에서 진행되는 일반 예매를 통해 판매된다.
이번 축제는 K팝과 인도 현지 팝 음악이 교류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엔하이픈(ENHYPEN),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르세라핌 등 하이브 소속 그룹을 비롯해 화사, 에릭남 등 한국 가수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킹(King), 지니(Gini), 레블(Reble) 등 인도 아티스트들도 참여해 양국의 음악 문화를 잇는 합동 공연을 선보인다.
하이브는 약 1억 8500만 명의 음악 스트리밍 사용자를 보유한 인도를 자사 글로벌 확장의 주요 거점으로 삼고 있다. 하이브는 지난해 9월 미국, 일본, 라틴아메리카 등에 이어 뭄바이에 글로벌 거점을 설립하며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재상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인도는 하이브의 글로벌 성장에서 핵심 시장"이라며 "하이브의 글로벌 역량과 인도의 창의성을 결합해 현지 관객과 공감하는 경험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