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6.10.30 07:58
- 수정 2026.10.30 08:00
28~31일 첸나이 개최 'IGDC 2026' 파트너 합류
현지 인디 스튜디오 투자·퍼블리싱 연계 지원 나서

크래프톤 인도법인이 인도 최대 게임 개발자 행사인 '제18회 인도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IGDC 2026)'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 잠재력이 큰 인도 게임 시장에서 현지 인디 게임 생태계를 육성하고, 유망 개발사에 대한 투자와 퍼블리싱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전략이다.
인도 게임 개발자 협회(GDAI)가 주최하는 IGDC 2026은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 무역센터에서 열린다. 타밀나두주 전자정보통신공사(ELCOT)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 크래프톤 인도법인은 나자라 테크놀로지스, 텐센트와 함께 파트너로 합류했다. 올해 행사에는 1만명 이상의 관람객과 90명 이상의 연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게임 시장 중 하나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인도의 게이머 수는 5억5000만명을 넘어섰으며, 게임 시장 규모는 2029년 24억 달러(약 3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장세에 발맞춰 이번 행사는 인도 독립 게임 개발사(인디 스튜디오)들이 글로벌 비즈니스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첫 이틀(28~29일)은 기술, 디자인, 투자, 퍼블리싱 등 게임 산업 전반을 다루는 B2B 콘퍼런스로 진행된다. 특히 크래프톤은 텐센트, 디볼버 디지털, 나자라 등 32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투자자·퍼블리셔(IP) 커넥트' 프로그램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60곳이 넘는 인도 인디 개발사와 스튜디오를 만나 유망한 게임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사업적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30일과 31일에는 일반 이용자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 'IGDC 플레이그라운드'가 열린다. 관람객들은 인도 스튜디오들이 개발한 오리지널 게임을 직접 시연하고 개발팀과 소통할 수 있다.
이번 행사가 첸나이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비슈누 찬드란(B. Vishnu Chandran) ELCOT 전무이사는 "애니메이션, 시각 효과, 게임 부문은 타밀나두주 창조 경제 비전의 중심"이라며 "인도 및 글로벌 기업들이 타밀나두에 투자하고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