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형진 기자
  • 입력 2025.08.08 10:17

전 세계 수소차 시장 위축 속에서도 점유율 선두 유지
인프라 부족·높은 가격이 발목…중국만 홀로 성장세

사진 = SNE리서치

현대차가 전 세계 수소차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지만 판매량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수소차 시장 자체가 위축되면서 선두 업체마저 타격을 피하지 못한 모습이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대차는 넥쏘와 일렉시티 등 수소차 1천252대를 판매해 30.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9% 급감했다.

2위 도요타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미라이와 크라운 모델을 합쳐 698대를 판매하며 17.0%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판매량은 46.1%나 줄었다.

전체 수소차 시장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판매된 수소차는 총 4천102대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7.2% 감소했다.

중국만 홀로 성장세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만이 유일한 성장 동력을 보였다. 중국은 수소 상용차를 앞세워 49.7%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반면 한국은 현대차 넥쏘 등의 판매 부진으로 30.1% 감소하며 29.7%의 점유율로 2위에 머물렀다.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 시장은 뚜렷한 위축세를 나타냈다. 유럽에서는 미라이와 넥쏘를 합쳐 485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9.8% 역성장을 기록했고, 점유율은 11.8%에 그쳤다. 미국에서도 미라이 판매가 59% 대폭 감소했으며, 일본 시장 역시 51.1%의 하락률을 보였다.

구조적 한계 여전

수소차 시장의 부진은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다. 충전 인프라 부족과 높은 차량 가격, 제한된 보조금 등이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SNE리서치는 "수소차 시장은 충전 인프라 부족, 높은 차량 가격, 제한된 보조금 등 구조적인 제약을 안고 있다"면서도 "상용차 중심의 실수요 전략과 제조사 간 기술 협력, 정부 간 수소 외교가 맞물리며 소규모지만 고도화된 시장으로 점진적인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속도와 각국 정부의 장기적 정책 지원이 글로벌 수소차 시장 확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이 기사는 랑펀미디어 AI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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