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형진 기자
  • 입력 2026.11.05 14:20
  • 수정 2026.11.05 14:25

스마트싱스 기반 에너지 절감 등 실용성 강조
현지 맞춤형 AI 가전으로 아프리카 시장 공략

삼성전자 로고.

삼성전자가 케냐에서 자사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인공지능(AI) 가전을 내세워 '커넥티드 리빙(Connected Living)'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전기 요금 부담이 큰 아프리카 신흥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에너지 절감과 실용성을 앞세워 현지 스마트홈 시장 영향력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5일 샘 오디암보(Sam Odhiambo) 삼성전자 케냐법인 소비자가전(CE) 부문장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케냐 시장에 커넥티드 리빙 체험을 도입하고 스마트싱스와 호환되는 AI 가전 라인업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등 개별적으로 사용되던 가전제품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연결해 원격 제어와 자동화 루틴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제품군을 단순히 연결하는 것을 넘어 케냐 가정의 일상적인 고민을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현지 소비자들이 전력 소비와 전기 요금에 민감하다는 점을 반영해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사용자는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 가전제품의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소비 패턴을 분석할 수 있다. 호환되는 기기에서는 AI 에너지 모드(AI Energy Mode)를 활성화해 작동 환경에 맞춰 소비 전력을 자동으로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

현지에 소개된 주력 제품은 세탁기와 냉장고 등 생활 밀착형 AI 가전이다. 'AI 워시(AI Wash)' 기술이 적용된 세탁기는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를 스스로 감지해 물과 세제 사용량을 최적화한다.

비스포크 AI 냉장고는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을 탑재해 사용자의 문 개폐 패턴을 학습하고 냉각 성능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막고 식재료를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홈 구축 비용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모든 가전을 한 번에 교체할 필요 없이 각 가정의 예산에 맞춰 점진적으로 호환 기기를 늘려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용적인 접근을 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케냐 현지에서 스마트홈 생태계 확산을 위한 기반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2023년 8월 주택 개발업체 틸리시 뷰스(Tilisi Views)와 협력해 맞춤형 스마트홈 체험관을 운영했으며, 2024년 10월에는 '한·케냐 파트너십 주간'에 참가해 차세대 스마트홈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오디암보 부문장은 가전제품의 전력 사용 패턴을 분석해 소비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생태계 확장의 주된 목적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케냐 가정의 에너지 효율성과 편의성을 모두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 이 기사는 랑펀미디어 AI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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