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형진 기자
  • 입력 2026.11.03 11:36
  • 수정 2026.11.03 11:40

한전·삼성물산 주도 괌 태양광 프로젝트 참여
GIS 일체형 'E-하우스'로 태풍·염해 극복

AI 생성이미지.

LS일렉트릭이 한국 기업 컨소시엄이 주도하는 괌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및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연계 사업에 주요 전력 설비를 공급했다. 태풍과 염해에 노출되는 극한의 섬 환경에 특화된 장비를 앞세워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3일 LS일렉트릭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괌 요나(Yona) 태양광 및 BESS 프로젝트에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일체형 E-House(이하 E-하우스) 등 전력 설비를 공급했다. LS일렉트릭은 전날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도전적인 섬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전력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강풍과 염해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GIS 일체형 E-하우스 등 핵심 전력 장비를 괌 요나 프로젝트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괌 요나 프로젝트는 괌 중부 요나 지역 250만㎡ 부지에 132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와 326MWh(메가와트시) 용량의 BESS를 건설하는 대형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5억 달러(약 7000억 원) 규모로, 완공 시 연평균 222GWh의 전력을 생산해 괌 전체 전력 수요의 절반 가까이를 감당하게 된다. 앞서 한국전력공사, 한국동서발전, 삼성물산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 컨소시엄이 괌 전력청(GPA) 주관 국제 경쟁입찰에서 해당 사업을 수주했으며, 삼성물산이 설계·조달·시공(EPC)을 전담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이 납품한 E-하우스는 전력 공급에 필요한 변압기, 개폐기 등 주요 기기를 사전 조립해 컨테이너 형태의 모듈로 현장에 설치하는 변전 설비다. 현장 시공을 최소화해 공사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괌은 태풍이 잦고 바다와 인접해 전력 설비의 부식 위험이 큰 만큼, 이번 설비에는 내풍 및 내염 성능을 극대화한 맞춤형 설계가 적용됐다. 여기에 절연 가스를 사용해 설비 크기를 줄이고 안정성을 높인 GIS를 일체형으로 결합해 공간 효율성과 운영 신뢰성도 확보했다.

최근 글로벌 전력망 업그레이드와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이 맞물리면서 공기를 단축할 수 있는 모듈형 E-하우스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앞서 캐나다 에드먼턴 경전철 E-하우스 급전 시스템 수주 등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괌 요나 프로젝트 납품 실적을 토대로 수요가 커지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 본 기사는 랑펀미디어의 AI 분석 엔진을 통해 수집·검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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