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헌석 기자
  • 입력 2026.11.02 11:32
  • 수정 2026.11.02 11:35

쿠웨이트 중앙입찰청, 11월 4일로 2차 협상 기일 확정
TAV·리마크와 다국적 컨소시엄 구성해 대규모 수주전 참여

AI 생성이미지.

쿠웨이트 중앙입찰청(CAPT)이 쿠웨이트 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위탁운영 사업의 2차 본협상 기일을 오는 11월 4일로 확정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다국적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 수주전에 참여하며 중동 지역 공항 운영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1일 쿠웨이트 중앙입찰청(CAPT)에 따르면, CAPT 이사회는 쿠웨이트 민간항공청(PACA)의 요청을 받아들여 T2 운영·관리 입찰의 2차 협상을 4일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입찰 참가사들이 제출한 초기 입찰보증기간 만료가 임박함에 따라, 2016년 공공입찰법 제49호 제46조에 근거해 모든 입찰자에게 보증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이번 입찰은 T2의 운영, 관리, 개발을 비롯해 관련 항공기 주차 구역 유지보수, 공항 운영의 중앙 집중식 관리, 인력 교육 등을 포괄한다. 쿠웨이트 국제공항 T2는 연간 2500만 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설계된 대형 터미널이다. 지난달 중순 CAPT가 개찰해 공개한 3개의 입찰 금액은 4억1903만 쿠웨이트 디나르(약 1조8000억원)에서 최고 9억5947만 쿠웨이트 디나르(약 4조1300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2차 협상에 초청된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튀르키예의 TAV 에어포트 홀딩스(TAV Airports Holdings), 리마크(Limak)가 참여한 다국적 컨소시엄이다. 컨소시엄을 이끄는 TAV는 글로벌 공항 운영사이며, 파트너사인 리마크는 현재 쿠웨이트 공항 T2의 건설 공사를 직접 수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앞서 2018년 쿠웨이트 국제공항 제4여객터미널(T4) 위탁운영 사업을 수주해 연간 450만 명 규모의 국제선 터미널을 운영해 왔다. 공사 측은 기존 T4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중동 지역에서 진행되는 해외사업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국신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