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6.11.02 11:32
- 수정 2026.11.02 11:35
주나이지리아 대사관 주최 국경일 리셉션서 OLED·고효율 솔루션 등 대거 전시
현지 외교부 "산업 제조·기술 이전 심화"…최근 현지 TV 소비자 투표 57% 득표

LG전자 나이지리아 법인이 주나이지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주최 국경일 리셉션에서 인공지능(AI) 가전과 에너지 고효율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나이지리아 정부가 한국에 산업 제조와 기술 이전 등 협력 확대를 공식 요청한 가운데, LG전자가 민간 차원의 기술 교류를 뒷받침하며 양국 관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2일 나이지리아 일간지 펀치(Punch)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열린 개천절 기념 리셉션에 참가해 자사의 최신 기술을 전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전시에는 프리미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사운드바, AI 기반 생활가전, 스마트 리빙 솔루션 등이 포함됐다.
나이지리아는 전력 공급이 상대적으로 불안정해 에너지 고효율 제품에 대한 현지 수요가 큰 시장이다. LG전자는 지난 9월 현지 TV 브랜드 소비자 투표에서 57.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신뢰 전자브랜드'에 선정되는 등 아프리카 내 입지를 굳히고 있다. 최근에는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시추공을 지역 사회에 설치하는 등 맞춤형 인프라 지원도 병행 중이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의 실질적인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나이지리아 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바바가나 와킬 의전장은 산업 제조, 기술 이전, 농업, 교육, 해양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심화할 것을 촉구했다.
행사 주최 측도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정요안 주나이지리아 대사는 기조연설에서 LG전자를 구체적인 사례로 꼽으며 "한국 기업이 기술 혁신을 특히 가전과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같은 실용적인 솔루션으로 전환해 양국 관계를 심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형 LG전자 나이지리아 법인장은 이날 행사에서 "기술은 사람들에게 긍정적 경험을 창출할 때 의미가 있다"며 "나이지리아와 오랜 여정을 함께해 온 한국 브랜드로서 양국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삶을 개선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