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6.10.28 11:44
11월 4일부터 유료 멤버십 'LYP 프리미엄' 전용 혜택으로 전환
기존 일반 대화방 미리보기 기능은 안드로이드 기기까지 확대

네이버 관계사 라인야후(LY코퍼레이션)가 메신저 라인(LINE)에서 상대방에게 '읽음' 표시를 남기지 않고 전체 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유료 멤버십 전용 혜택으로 전환한다. 사용자 수요가 높은 편의 기능을 유료화해 수익성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라인야후는 다음 달 4일부터 '스크롤 프리뷰' 기능을 자사 유료 멤버십인 'LYP 프리미엄' 회원을 위한 정식 특전으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능은 지난 10월부터 전 세계 라인 이용자에게 실험실(LINE 랩)을 통해 무료로 선공개됐으나, 정식 도입과 함께 유료 서비스로 바뀐다.
스크롤 프리뷰는 대화 목록에서 특정 대화방을 길게 누르면 나타나는 미리보기 창을 통해, 읽음 표시 없이 과거 메시지까지 세로로 스크롤하며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의 미리보기나 알림 팝업 창에서는 일부 메시지만 볼 수 있어 장문이나 과거 대화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라인야후는 "메시지 전문을 확인하거나 이전 대화도 거슬러 올라가 보고 싶다는 이용자들의 목소리가 있었다"며 "바쁜 상황에 수신한 메시지도 대화방을 열지 않고, 지금 당장 답장해야 할 연락인지 나중에 답장해도 될 연락인지 손쉽게 판단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존 iOS 기기에서만 지원하던 일반 대화방 미리보기 기능은 안드로이드 기기를 포함한 전체 이용자에게 확대 제공된다. 이 기능은 스크롤이 불가능해 대화방의 최근 메시지 일부만 확인할 수 있는 제한적인 서비스다. PC 버전 라인은 이번 업데이트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개편은 월 508엔(약 4200원) 수준인 LYP 프리미엄의 가입자를 늘리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현재 약 23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이 멤버십은 대상 스탬프(이모티콘) 무제한 사용, 100GB 대화 내역 백업, 알림 없이 메시지 전송 취소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라인야후는 실생활과 밀접한 메신저 편의 기능을 구독 모델과 결합해 플랫폼 내 유료 결제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라인야후는 "이용자 개개인의 다양한 수요와 마주하며, 라인에서의 소통을 더욱 즐겁고 편리하게 만드는 혜택을 확충해 지속적인 참여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