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형진 기자
  • 입력 2026.10.28 02:46

2026년형 QNED 라인업 중 최대 크기 모델
알파8 AI 프로세서 탑재로 4K 화질 최적화

LG전자 로고.

LG전자가 인도 시장에 자사 라인업 중 가장 큰 화면 크기를 자랑하는 115인치 미니 LED TV를 선보였다. 인공지능(AI) 기반 화질 개선과 고급 게이밍 기능을 앞세워 현지 프리미엄 홈 엔터테인먼트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인도 증권거래소(BSE·NSE) 공시에 따르면 LG전자 인도 상장법인(LGEIL)은 2026년형 QNED evo 라인업의 최대 크기 신제품인 115인치(292cm) AI 미니 LED TV(모델명 115QNED90BL)를 현지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이 제품의 현지 출고가는 189만9990루피(약 2600만원)이며, 실제 판매가는 149만9990루피(약 2100만원)로 책정됐다.

신제품은 미니 LED 백라이트와 '정밀 디밍 울트라(Precision Dimming Ultra)' 기술을 적용해 수천 개의 로컬 디밍 존을 제어한다. 이를 통해 어두운 장면의 디테일을 보존하면서도 밝은 부분은 선명하게 유지한다. 두뇌 역할은 '알파8 AI 프로세서 4K 3세대'가 맡았다. 이 프로세서는 딥러닝 기반의 'AI 슈퍼 업스케일링'으로 4K 화질의 질감과 윤곽을 다듬어주며, 다이내믹 톤 매핑 프로 기술로 각 프레임의 해상도와 밝기를 최적화한다.

게이머와 스포츠 팬을 겨냥한 기능도 대거 포함됐다. 최대 165Hz의 가변주사율(VRR)과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을 지원해 화면 끊김을 줄였다. '모션 부스터' 기능을 활용하면 주사율을 330Hz까지 높여 빠른 움직임이 필요한 레이싱이나 슈팅 게임에서 잔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여기에 11.1.2 채널의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하는 'AI 사운드 프로'가 탑재돼 공간감 있는 소리를 제공한다.

운영체제로는 최신 'webOS 26' 플랫폼이 적용됐다. 사용자 맞춤형 화면을 제공하는 '보이스 ID'와 경기 일정 등을 알려주는 스포츠 특화 기능이 포함됐다. 특히 구글 제미나이(Gemini)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Copilot) 등 멀티 AI를 지원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 데이터와 개인화된 경험은 CES 2026 혁신상을 받은 보안 기술인 'LG 쉴드(LG Shield)'를 통해 보호된다.

브라이언 정 LG전자 인도법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디렉터는 "이번 115인치 QNED evo 미니 LED TV는 더욱 몰입감 있는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창출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반영한다"며 "초거대 스크린 기술과 향상된 화질, AI 기반 사운드 및 고급 게이밍 기능을 결합해 소비자들이 집에서 좋아하는 스포츠와 영화, 게임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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