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6.10.16 11:41
응에안성 당서기 대표단, 방한 중 소노 찾아 4개 협력 분야 제시
서 회장, 성 내 사업 참여 적극 검토 뜻 밝혀

소노트리니티그룹이 베트남 중북부 응에안성(Nghệ An)에서 해변 리조트 복합단지 개발 등 관광 분야 협력을 제안받았다. 소노트리니티 서준혁 회장은 현지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응에안성 당위원회 기관지 바오응에안(Báo Nghệ An)에 따르면, 응우옌 칵 탄(Nguyễn Khắc Thận) 응에안성 당서기가 이끄는 대표단이 13~16일 방한 일정 중 소노트리니티그룹을 찾아 서 회장과 면담했다. 탄 당서기는 당 중앙위원이자 성 국회의원단장도 맡고 있다. 기사에는 면담 날짜와 장소가 나오지 않는다.
탄 당서기는 소노가 건설업에서 시작해 호텔·리조트·골프·엔터테인먼트·항공으로 사업을 넓혀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소노의 사업 방향이 응에안의 관광 잠재력과 맞닿아 있다며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응에안성이 제안한 협력 분야는 △끄어로-디엔쩌우 일대 해양관광·리조트·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호찌민 주석의 고향 낌리엔의 문화·휴양 관광상품 △응에안 서부의 생태 리조트·웰니스 모델 △항공·호텔·관광을 연계한 한국인 관광객 시장 공동 개발 등 네 가지다.
서 회장은 협력 기회를 면밀히 검토해 성 내 프로젝트 참여를 적극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투자 규모와 일정, 양해각서(MOU) 체결 같은 구체적인 합의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노는 국내 17개 사업장에서 객실 약 1만 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항공·호텔·유통을 하나로 잇는 관광 생태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응에안성 대표단은 이번 방한 기간에 에너지·첨단기술·인공지능(AI)·관광 분야의 한국 투자 유치에 나섰다. 응에안성은 2026년 두 자릿수 경제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