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현 기자
  • 입력 2025.11.19 14:58

사용자 개입 없이 장기 작동
기존 AI 툴 신뢰성 한계 극복

구글 개발자 플랫폼 Antigravity
구글 개발자 플랫폼 Antigravity

구글이 인공지능(AI)이 스스로 코드를 작성하고 검증하는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을 선보이며 AI 코딩 환경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19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구글이 공개한 'AI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 안티그래비티'는 사용자의 개입 없이도 AI 모델이 장기간 자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개발 환경을 혁신했다는 평가다.

신뢰성 확보가 핵심

구글은 안티그래비티를 개발하면서 신뢰, 자율성, 피드백, 자기 개선이라는 네 가지 원칙을 중심에 뒀다. 기존 AI 툴들이 에이전트의 모든 행동을 보여주거나 최종 결과만 제공하는 방식으로는 충분한 신뢰를 얻지 못했다는 판단에서다.

안티그래비티는 AI 에이전트가 작업하는 과정을 아티팩트 형태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AI가 어떤 과정을 거쳐 결과물을 만들어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AI의 작동 방식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도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자율 작동하는 AI 환경

안티그래비티의 가장 큰 특징은 AI 에이전트의 자율성이다. 이 플랫폼에서 AI는 코드를 작성하고, 로컬 서버를 실행한 뒤 브라우저에서 직접 기능을 테스트하는 일련의 과정을 스스로 수행한다.

사용자는 AI가 생성한 스크린샷이나 텍스트 아티팩트를 확인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이렇게 축적된 피드백은 AI 에이전트의 지속적인 학습에 활용돼 성능 개선으로 이어진다.

무료 제공에 다양한 AI 모델 지원

안티그래비티는 맥OS, 리눅스, 윈도 운영체제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의 자체 AI 모델인 제미나이3뿐 아니라 오픈AI의 GPT-OSS, 앤트로픽의 클로드 소넷 4.5도 함께 지원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구글은 이번 플랫폼 공개로 AI 에이전트 기반 개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개발자들에게 한층 강력한 AI 코딩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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